미국에서 생활을 하던 이요가 고향 노관으로 돌아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아버지와 할머니가 떠난 이 후 노관을 지키던 어머니.
그리고, 독일에서 생활하다 노관으로 돌아온 삼촌.
긴 시간을 넘나드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노관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펼쳐진다.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와 그 불가능한 사랑이 뿜어내는 강렬함' 이란 심사평을 받은 바 있는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비밀정원"
1회 "율이 삼촌"
아버지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와 묘자 아주머니 그리고 이요가 살고 있는 '노관'으로 독일에 유학을 가 있던 삼촌 '이율'이 돌아온다.
2회 "요정의 편지"
독일에서 돌아왔던 삼촌은 얼마지나지 않아 서울로 떠나고, 이요는 어느 날 자신의 집을 방문한 '테레사' 라는 기묘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는 자신이 열 여섯 번째 생일 되는 날, 물레바늘에 찔려 백 년 동안 잠들 것이라는 편지를 이요에게 남기는데...
3회 "손님"
서울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삼촌 '이율'이 자신의 친구 손상기 교수와 방학을 이용해 '노관'으로 돌아온다.
손상기 교수와 삼촌 '이율'은 늦은 밤 삼촌의 과거에 대한 격렬한 대화를 나눈다.
이요에게 '테레사'는 마지막 편지를 보내온다.
4회 '학교 생활'
손상기 교수는 서울로 돌아가기 전 약속했던, 이요의 학교 편입을 돕는다.
이요가 편입을 한 학교는 '하프서클' 이란 비밀학생자체조직을 가지고 있는 예비사관학교.
이요는 그곳에서 '김경수' 라는 선배를 만나게 된다.
5회 '사랑과 이별'
대학시험을 마친 이요는 고향에 내려와 고향 사람들이 수근 거리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침 고향을 방문했던 율이 삼촌과 어머니와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6회 '방문객'
고등학교 시절, 사건으로 학교를 떠나게 되었던 선배 '김경수'가 손상기 교수의 소개로 노관을 찾아온다.
하지만 김경수는 반정부 운동으로 수배를 받고 있어 운신이 자유롭지 못했고, 얼마 후 노관을 떠나게 된다.
얼마 후 이요는 김경수가 '추락사'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