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 예수 - 하권

· 프리윌 · Narrated by 전은우, 김시연
Audiobook
2 hr 39 min
Unabridged

About this audiobook

《책 속으로》
저는 때때로 예수님이 정말 우리처럼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인지, 아니면 육신을 가지지 않은 우리들 마음속의 정신인지, 혹은 인간의 신념 속에 들어온 어떤 이상(理想)인지를 궁금하게 여겼어요. 그분은 가끔 제게 수많은 사람들이 추구해온 꿈처럼, 그리고 동시에 잠보다도 더 깊은 그리고 새벽보다도 더 고요한 평화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그렇게 이상과 평화를 꿈꾸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꿈을 현실로 인식하게 되고, 우리의 환상에 살을 붙이고 목소리를 담아 우리 자신처럼 실제로 존재하는 실체를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정녕 그분은 꿈이 아니었어요. 우리는 그분을 3년 동안이나 알고 지냈고, 우리의 뜬눈으로 그것도 환한 대낮에 날마다 그분을 보았으니까요. 우리는 그분의 손을 직접 만져보았고, 이곳저곳으로 그분을 따라다녔지요.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고, 그분의 행적을 두 눈으로 목격했죠. 그런데 어떻게 그것을 그냥 사유 끝에 찾아낸 이념, 혹은 꿈이나 꿈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여성 제자였던 라헬-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내가 죽음의 십자가에 내어준 바로 그 유대의 왕이 죽음의 세계로부터 돌아와 내 집에까지 들어와 살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진리가 아닌가?… 그 나사렛 사람의 말대로 그는 밤이 되고 고요한 시간이 되면,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를 찾아와 우리를 다스리고 있지 않은가? 그는 진정 진리이며 성령이며 이 세상의 지배자인가?…” 하지만 로마는 그것이 계속 용인되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다. 로마제국은 우리 아내들을 환상과 악몽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본디오 빌라도-

《출판사 서평》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읽히는 고전! 저도 종교학자로서 예수님 말씀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읽고 되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도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줍니다. 그 전에 알았던 교리적인 예수님이 아니라, 신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우리의 생활 속에 내려와 함께 호흡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혜민 스님-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언자]보다 못하지 않은 지브란의 명저이다. 어떤 이는 이 책을‘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고 까지 말한다. 이 책에서 지브란은 그의 깊고 넓은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그린다. 거기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그리고 제사장, 철학자, 제자, 세무관리, 이웃, 매춘부, 시인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를 증언한다. 이 책은 새 종교를 더듬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의 의문을 풀어주고 대답을 해줄 뿐만 아니라, 피가 돌고 눈물이 있는 가장 생생한 산 예수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씨알 함석헌-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수가 살아계실 때 직접 예수를 만난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을 바라보고 경험한 예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사람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고 있다. 이 책에서 지브란은 넓은 상상력을 통하여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말한다. 거기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가지가지의 사람들이 예수를 말한다. 또한 제사항, 철학자, 제자, 세무관리, 이웃, 매춘부, 시인 등이 예수를 증언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의 진정한 본질과 실체는 무엇인지, 그분의 삶과 발자취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한 것은 무엇인지’하는 초점에 맞추어 예수의 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회 상인바르카 / 어떤부자 / 여리고의에프라임 / 아리마테아의요셉 / 젊은의원니고데모
2회 제자레위 / 뚱보아하즈 / 가버나움의마태 / 예수의사촌형제유다 / 세베대의아들야고보
3회 유다의어머니시보리아 / 유다의친구 / 야고보 / 클라우디우스 / 본디오빌라도 / 살인자바라바
4회 제사장가야바 / 갈릴리의어떤과부 / 막달라의여인마리아 / 세리장삭개오 / 제자도마 / 가다렌의나만
5회 안디옥의사바 / 어떤철학자 / 그리스시인루마노 / 레바논에서온사람
6회 지은이소개 /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
7회 번역자후기 / 진리에 목마른 자에게 고함

About the author

칼릴 지브란 : 1883년 레바논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철학자이며 화가이다. 조국인 레바논이 터키의 침략으로 식민지가 되자 조국과 고향 보세리를 등지고 미국으로 건너가 20여 년간 작품 저작에 주력했다. 그의 저서는 한때 위험스런 사상이라 낙인이 되어 베이루트 장터에서 불태워지기도 했다. 그가 아랍어로 쓴 작품들은, 그를 아랍어를 사용하는 세계에서 당대의 문학적인 천재이자 영웅으로 추앙 받게 했다. 하지만 그의 명성과 영향력은 아랍어 세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의 시는 20개 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조각가 로댕이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과 비교하기도 했던 그의 그림은 세계의 여러 대도시들에서 전시되었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20년을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언자』를 비롯해서 영어로 쓴 다른 여러 시집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그림들은 수많은 미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영감을 고무시켰다. 『예언자』는 20세기에 영어로 출간된 책 중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으며, 사람들은 이 책을 ‘20세기의 성서’라고까지 불렀다. 그의 저서에는 『눈물과 미소(A Tear and Smile)』, 『부러진 날개(Broken Wings)』, 『광인(The Madman』, 『선구자(The Forerunner)』, 『사람의 아들 예수(Jusus the Son of Man)』 등이 있다. 지브란은 뉴욕에서 1931년 4월 10일에 간경변과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죽기 전에 그는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소원은 1932년에 메리 하스켈과 그의 언니 마리아나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을 구입하여 그 곳에 지브란을 묻고, 지브란 박물관을 세우면서 이루어졌다. 작가 한마디 "아름다움은 당신이 보려고 해서 볼 수 있는 그림도, 들으려고 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도 아닙니다. 그것은 눈을 감고 있어도 보이는 그림이고, 귀를 막고 있어도 들려오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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