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채는 1936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1965년 가을에 첫 시집 ≪꽃밭≫을 김성도 선생의 추천으로 발간하고 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어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새교실≫지에 동시 <익을 때까지는>, <꽃눈이 텄다>, <누나야>가 3회에 걸쳐 이원수 선생에 의해 추천 완료되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연밥>으로 당선했다. 2013년 현재 ‘부산문예대학’을 경영하며 300여 명의 문인을 배출했다. 1985년 <하얀 꽃사슴>으로 대한민국문학상, 1995년 <팔랑이의 한가위>로 제5회 방정환 문학상 본상, 1997년 <무화과 이야기>로 제3회 한국아동문학상과 부산광역시 문화상, 평론 ≪80년대의 한국동화문학≫으로 한맥문학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