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몽전파사

· 창비 · Vorgelesen von 정재헌, 민아 und 김보나
Hörbuch
5 h 5 Min.
ungekür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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Über dieses Hörbuch

『해몽전파사』는 정제된 언어와 독창적인 시세계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인 신해욱이 처음으로 발표한 소설이다. 미스터리하면서도 아름다운 꿈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언어로 옮겨놓은 듯한 환상적인 소설로, 꿈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비 오는 날 우연히 ‘해몽전파사’에 들르게 된 ‘나’는 주인에게 간밤에 꾸었던 꿈을 팔게 되고, 이를 계기로 해몽전파사에서 열리는 갖가지 꿈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삶을 재료로 삼지만 삶보다 풍부하고 충만한 감각을 선사하는 꿈을 통해, 등장인물들은 더 넓은 지구와 더 깊은 우주를 체험하고 꿈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연대한다. “모든 꿈의 문학이 독자에게 요청하는 바는 결코 ‘나를 해몽하라’가 아니다. ‘너 역시 꿈꾸라’이다”(해설 윤경희)라는 말처럼, 이 책은 독자가 스스로 꿈꾸기를 바라며 건네는 초대장이다.


목차

1장 / 2장 / 3장 / 4장 / 5장 / 6장 / 7장 / 8장 / 9장 / 10장 / 11장 / 12장

작가의 말

Autoren-Profil

199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간결한 배치』 『생물성』 『syzygy』 『무족영원』, 산문집 『비성년열전』 『일인용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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