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7권. 윤기현의 「햇볕 동동 구리 동동」에서는 자연 속에서 벌거벗고 노는 농촌 아이들의 씩씩하고 밝은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윤태규의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농사 이야기」에는 사과가 가을에 난다는 것을 잊어버린 사람들을 등장시켜 오늘날을 풍자한다. 그 밖에 1960년대 독일에서 일한 고모와 이웃의 인도네시아 노동자의 꿈을 나란히 보여 주는 이상락의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를 비롯하여 모두 여섯 편의 동화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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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현 동화작가. 1976년 기독교 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서울로 간 허수아비』 『달걀밥 해 먹기』 『또 하나의 하늘』 『당산나무 아랫집 계숙이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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