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남자와의 소개팅까지……
어느 날,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대학교 시간 강사인 채은은 8년을 만난 민수에게 지독한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사설탐정이 건넨 USB에는 배신의 증거가 적나라하게 남아 있었다. 그것은 민수가 다른 여자와 뜨거운 정사를 나누는 영상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그가 자신의 교수 자리도 돈으로 빼앗았다는 걸 알게 된 채은은 이별을 택한다.
학장의 주선으로 원치 않는 소개팅에 나간 그녀는 인성이 바닥인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그는 칙칙한 그레이 정장과 뿔테 안경으로 무장한 채은을 무시하고, 그녀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그의 행동에 기분이 상해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데…….
술에 취해 벌인 원 나잇 스탠드
이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다 필름이 끊긴 채은은 더없이 좋은 기분으로 잠에서 깬다. 그런데 그녀가 알몸으로 누워 있는 침대엔 다른 누군가가 함께 있었다. 몸에서 정사의 흔적을 찾은 그녀는 상대를 확인하고 깜짝 놀라고 만다. 그는 바로 오만한 남자, 성재였다.
격렬했던 그 밤 이후 다시 만난 성재는 채은에게 엄청난 제안을 하는데…….
“김채은 교수님, 나랑 결혼할래요?”
원 나잇 스탠드로 맺어진 계약 결혼! 《가면》
가면 / 스내치 / 로맨스 / 전2권 완결
스내치
바가지 긁는 마누라.
잔소리 쟁이 엄마.
수다쟁이 막내 딸.
애교 많은 막내 며느리.
하지만 글만 쓰고 싶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