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평범한 누군가의 일상에 완벽한 누군가가 들어온다. 짝사랑인 줄 알았는데 짝사랑이 아니었다. 20살 평범한 서이준이 20살 완벽한 조휘에게 반했다. 힐끔힐끔 훔쳐보며 짝사랑을 키웠는데 조휘가 훅 다가와 사랑이 시작됐다. 하지만 금방 그치고 말았다. 부의 죽음으로 기업을 맡은 조휘는 결혼을 해야 함을 고백했고 서이준은 돌아선다. 끝난 줄 알았던 관계가 8년 후 새롭게 이어지지만 온전히 행복하기란 쉽지 않다.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동안 상대를 밀어내고, 미워하고, 지우지만 결국엔 둘의 사랑에, 상대의 마음에 자발적으로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