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물에 빙의한 수가 기억 상실인 척함 2: 죽기 2시간 전에 빙의했다

· 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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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책빙의물, 추리/스릴러, 이공일수,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귀염공, 까칠공, 직진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짝사랑공, 절륜공, 능력공, 미인수, 다정수, 잔망수, 헤테로수, 연기수, 보호감금, 코믹물, 시리어스물, 수시점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 친구의 이상한 사상이 담긴 감금 BL 소설에 훈수를 두려고 찾아가다가 사고를 당한 뒤, 죽기 2시간 전에 빙의한 주원. 그는 원작에 없던 새로운 인물, 하진을 마주한다. “네 마지막 희망을 빼앗으면 우리 셋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 그러나 역시 원작 공인 하현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좀 머리가 돌아 버린 것 같은 그 앞에서 주원은 살아남기 위한 계책으로 기억 상실인 척하기로 했다. “누구세요? 절 아시나요?” “......왜 이래요? 혹시 미치신 거예요?” 갑작스럽게 현실로 다가온 비틀린 원작.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주원은 하진·하현 형제의 광공 기질을 잠재우고 탈출할 길을 모색하려 하지만....... “밖은 형한테 너무 위험하거든요?” 일명 ‘보호 감금’이라. 이 감금 생활엔, 뭔가 비밀스러운 이유가 얽혀 있다. ▶잠깐 맛보기 “형, 나한테만 살짝 말해 봐요. 형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나죠? 하진이 형이 아니고요.” “.......” 하진이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윤주원, 네가 진지하게 진도를 나가자고 말한 상대는 나잖아. 그런데 왜 네 입에서 서하진이 아니라, 두 사람이라는 말이 나오지? 네게 진지한 사랑이라는 건 나눠 줄 수 있는 건가 봐?” “.......” 생각지도 못한 물음에 나는 입을 딱 벌리고 두 사람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았다. 산 너머 바다를 건넜더니, 그 바다 앞에 절벽이라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그래도 지금까진 내가 조금만 머리를 쓰면 어떻게든 수습할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지만, 둘 중에 누군가를 골라야 하는 문제에 대해선 그저 멍하기만 했다. 아니, 애초에 나 스스로 진지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을 말한 것 자체가 모순이었다. 하진의 말대로 나눠 줄 수 있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일 리가 없으니까.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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