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설은 강압적 및 임신 중 성관계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밤에 시침 들 여자가 필요한데.” 티베이아의 대공 카이사르가 르마네즈 제국을 침범하고 이즐렌 가문을 점령했다. “제가 하겠습니다. 대신, 저 말고는 전부 죽여 주세요.” 첼리나는 어차피 첩으로 팔릴 운명이었다. 원하지 않던 결혼, 친척들의 학대. 평생 원했던 가족에 대한 복수를 이뤘다. "너, 내가 첫 남자가 아니군." 첼리나는 분명 첫 삽입으로 선명한 선혈을 흘렸다. 하지만 카이사르는 그녀의 첫 경험을 의심했다. 결혼 전 애인의 손을 탄 듯 첼리나의 몸은 민감했다. “교육을 받았으니까요.” “뭐?” “남편을 기쁘게 하는 성교육이요. 결혼 전에 누구나 받아야... 하잖아요.” 아름답고 순결한 얼굴. 반대로 단정치 못한 음란한 육체는 고귀한 신분의 남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따로 정부를 둔 적이 없는 카이사르는 첼리나를 곁에 둘 새로운 명분이 필요했다. “내 아이를 낳도록 해.” 첼리나는 친척을 전부 죽이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부인 따위는 들일 예정이 없는 카이사르는 자신을 닮은 냉혈한 후계자가 필요했다. “아이를 낳으면 제게 신분을 주세요.” 카이사르는 그녀를 이용하고 버릴 예정이었다. 첼리나가 임신한 채로 도망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