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고려의검 내가 지향하는 판타지 소설은, 소싯적 역전 24시간 만화방에서 무협지와 만화를 밤이 새도록 킥킥대면서 탐독하던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읽으면 즐겁고, 재미있어서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대리만족을 느끼고,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풀 수 있으면 족하다. 잠시 주인공이 됐다가 다 읽으면 웃고 돌아서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작품이면 좋다. 난 지금 어른이 되었지만 동심을 잃지 않은 영원히 자라지 않는 어른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