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이런 『논어』는 없을 것이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네이버 오디오클립 ‘논어백독’에서
2년간 다시 읽으면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논어』 번역의 결정판!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해 주목받은 김원중 교수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논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2018년 시작한 네이버 오디오클립 ‘논어백독’에서 약 2년 동안 『논어』를 매일 한 장씩 다시 읽으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면 개정하여 출간하였다. 2년간 방송을 통해 독자들의 눈높이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완했으며, 주희부터 정약용, 오규 소라이, 양보쥔, 리링, 성백효 등 『논어』 주석의 대가들을 두루 망라하여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의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더했다.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전의 맥락을 살린 번역문과 그에 못지않은 풍부하고 상세한 주는 『논어』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다.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昌平鄕 추읍?邑(지금의 산둥성 취푸曲阜 지역)에서 태어났다. 중국 춘추시대의 위대한 학자이자 사상가이자 정치가이자 교육가로서 유가를 창시했고, 노나라 사람들로부터 국로國老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인仁과 예禮를 실현하고 주나라의 문화와 제도를 회복해 도덕적으로 이상적인 사회를 이루고 춘추시대의 사회질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천하를 떠돌았다. 만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교육에 헌신하며 평생 뛰어난 제자를 숱하게 배출했다. 기원전 479년, 일흔셋 나이로 생을 마쳤다.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이 스승 공자와 대화한 내용을 엮은 책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고전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철학·정치·사상 전반에 가장 깊은 영향을 끼친 책으로 꼽힌다. 공자는 모든 제자가 공부로 자신을 갈고닦아 위대한 정치지도자가 되기를 바랐다. 자신 또한 정치로 구세를 꿈꾸었고, 군주들이 도덕을 수양해 어진 정치를 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랐다. 《논어》에는 그런 공자가 꿈꾸던 수기修己와 치인治人, 공부와 실천이 통일된 이상적인 삶의 모든 가능성이 담겨 있다.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학교 중문과 교수, 대통령직속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국인문학회·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손자병법』, 『노자 도덕경』, 『한비자』, 『정관정요』, 『채근담』, 『명심보감』,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특별기획 [통찰],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동양고전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