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완벽한 언니와 비교되던 윈델슨가의 미운 오리 에블린.그런 그녀에게 명문 베렌버그 공작가에서 혼담이 들어왔다.
제국의 많은 영애가 결혼 적령기를 넘기면서까지 그의 혼담을 기다렸다던데.
안면도 없는 남자가 뭘 보고 자신을 아내로 맞고 싶다고 청했을까?
당황할 새도 없이 마주한 그와의 첫 만남.
에블린은 당황하고 말았다.
무언가 딱딱한 것이 허리 부근을 쿡쿡 찔러 대고 있었기에.
“공작님, 찌르지 마세요!”
게다가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이 결혼……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