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마을 케냐의 고로고초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 이야기. 저자는 잘나가던 입시학원장이었다.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린 딸이 책을 통해 케냐 쓰레기마을 고로고초에서 찍은 한 가난한 소녀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녀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이것을 시작으로 그는 후원단체를 통해 후원을 시작한다. 그래도 성이 차지 않았던 저자의 가족은 직접 케냐로 들어가 선교하기로 작정한다.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1년간 다닌 교회.... 교회에서 먹는 점심으로 해장하고, ‘사도행전’과 ‘사도신경’조차 구분하지 못하던 그의 가족이, 가난한 곳으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케냐의 쓰레기마을 고로고초에서 주님의 사역을 시작한다. 가진 것은 다 나눠주고 빈손으로 들어간 케냐에서 엘토토 유치원, 엘고마(청각장애인 북찬양단), 엘지아(거리의 아이들 공동체)를 만들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돌보며 빵 하나 주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저자에게 타협이란 없다. 그리고 급기야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소말리아까지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어린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