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원규는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공대에 진학했지만 4년 내내 평점 2점대를 넘지 못했다. 이후 신학에 뜻을 두었지만 그마저도 여러 부침과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금은 변두리 여인숙이나 도서관을 서재 삼아 글을 쓰며, 전기공으로도 짬짬이 일을 한다. 작품으로는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열외인종 잔혹사』와 장편소설 『반인간선언』『천 하무적 불량 야구단』 『망루』 등을 비롯해 평론집 『성역과 바벨』 『민중도 때론 악할 수 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