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사랑을 떠나야 했던 여자 민해원: (주)수성 기업의 무남독녀로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소녀. 조건 없이 연이준을 사랑했지만, 그를 위해 떠나야 했다. 그러나 가슴 깊이 새겨진 첫사랑은 퇴색하지 않고 세월만큼이나 자라 있었다. -“난…… 나는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아빠를 쫓아내겠다고 온 사람이 마냥 미워지지만은 않으니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사랑을 빼앗긴 남자 연이준: 사랑하게 될까 봐 밀어내고 또 밀어내도 겁 없이 다가오는 그녀. 어느 새 삶의 유일한 빛이 된 해원을 욕심 낸 순간,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누구도 무시 못 할 힘을 가졌다. 곧…… 그녀도 가질 것이다. -“회장님은 제게 9년 전과는 다른 답을 하실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전 이제 애송이도 아니고 빈털터리도 아닙니다.” 첫사랑의 상흔이 가슴 깊이 새겨진 두 남녀가 9년 후 다시 만났다. 긴 세월이 무색하게 둘 사이엔 여전히 불꽃이 튀지만, 자존심과 오해로 서로에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고 결혼을 하게 되고, 숨겨진 사랑의 깊이만큼 오해의 골도 깊어지는데……. 궁수연(뭄타즈마할)의 로맨스 장편 소설 『돌아온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