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알고리즘

이시다 모리테루 · 미야자키 슈이치

2024년 5월 · (주)도서출판길벗

eBook 정보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 이렇게 쉽게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전 세계 250만 다운로드 ‘알고리즘 도감’ 앱을 책으로 엮은 일본 아마존 스테디셀러, 개정2판!

알고리즘은 같은 목적을 달성하더라도 서로 다르다. 어떤 알고리즘은 실행 시간이 짧지만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고, 어떤 알고리즘은 실행 시간이 길지만 메모리를 적게 사용한다. 다양한 알고리즘을 안다는 건 프로그램을 만들 때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적절한 자료 구조를 사용해야 한다. 즉, 상황에 맞게 최적의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다.

이 책은 ‘알고리즘 도감’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앱은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알고리즘의 동작을 설명하는데, 이 책은 그림을 충분히 사용해 동작하는 앱만큼 알기 쉽게 만들었다. 또한 앱에는 없는 ‘알고리즘이란 무엇인가’, ‘알고리즘의 계산 시간’, ‘그래프의 기초’ 같은, 알고리즘 학습 전 알아야 하는 기본 내용을 새롭게 작성했다. 개정2판에는 1판과 앱에서 다루지 않은 ‘데이터 압축’을 추가하고 ‘최소 신장트리’, ‘매칭’ 같은 그래프 문제와 ‘문자열 매칭’을 새로 추가했다.

평점 및 리뷰

그림으로도 이해가 되긴 하는데, 앱이 있어서 앱을 보니.. 책에 첨부된 그림이랑은 비교가 안 되게 이해가 바로바로 됨.. 책은 거의 참고랑 추가설명 보는 용도고, 앱을 메인으로 보게 된다. 추가설명이 있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빠르게 훑는 용도의 책이므로, 그냥 앱만 사서 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음. 다만 ePub 답지 않게 편집이 잘 되어 있다. 다른 책들은 PDF 아니면 거를 정도로 ePub 편집이 쓰레기인데, 이건 ePub도 편집이 꽤 잘 되어 있음. 스크롤 되는 뷰어로 보면 괜찮다. 그리고, 앱 보다 번역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목차도 책 순서가 더 나은 것 같고. 결론은 메인은 앱으로 공부하고, 책은 보조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렇다고 책이 없으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해서 책+앱 둘 다 보는 게 좋은 듯.

저자 정보

프리랜서 엔지니어, 2011년 교토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 수료. 여러 벤처기업을 거쳐 프리랜서로 독립한 뒤 2016년 엔지니어용 학습 앱 '알고리즘 도감'을 출시. 출시 후 1년 만에 전 세계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애플이 뽑은 2016년 최고의 앱'에 선정되었다.

효고현립대학 정보과학연구과 교수. 1998년 규슈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박사(공학)), 1998년부터 교토대학 정보학연구과 조교, 2002년부터 동 대학 학술정보미디어센터 조교수, 2007년부터 동 대학 부교수를 거쳐 2022년부터 교수로 재직중이다. 

알고리즘과 계산 복잡도 이론, 특히 최근에는 근사 알고리즘과 온라인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그래프 이론 입문 - 기초와 알고리즘』(2015, 모리키타 출판), 『안정적 매칭의 수학과 알고리즘』(2018, 현대수학사), 『알고리즘 이론의 기초』(2019, 모리키타 출판)가 있다.

도쿄에 살면서 라인 재팬의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컴퓨터학을 석사까지 공부하고 개발자와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번역하며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 꾸준히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함수형 언어 산책』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15단계로 배우는 도커와 쿠버네티스』(제이펍, 2020), 『모두를 위한 리눅스 프로그래밍』(제이펍, 2018), 『처음 만나는 파이썬』(제이펍, 2017), 『자바스크립트와 Node.js를 이용한 웹 크롤링 테크닉』(제이펍, 2016), 『모두의 리눅스』(길벗, 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