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랑…… 자고 싶어요.”
친구가 원하는 남자이기에, 자신의 말 못 할 처지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규원을 밀어내려 했지만
결국 그와의 하룻밤을 허락하고 만 윤하.
“정말 즐거웠어요.”
“난데없이 무슨 말이야?”
“……이제 그만 만나고 싶어요.
그러니까 기다리지도, 찾지도 마요.”
하지만 영원한 사랑을 믿는 남자에게
여자는 뜻밖의 이별을 고한 후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3년 후.
사라진 여자의 행방을 찾아낸 남자는
분노한 모습으로 여자 앞에 나타나는데…….
나만이 네 남자였고 너만이 내 여자였어.
서정윤의 로맨스 소설 <그림자의 낙인>
?서정윤
서두르다 넘어진다. 천천히 가자.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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