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묘사 및 폭력, 불법 약물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따먹어 달라고 개수작 부릴 땐 언제고 왜 울어, 의주야....... 형 마음 아프게.” 한 사건을 계기로 집착하는 미친놈, 도지운. 의주는 이 미친놈의 집착이 지긋지긋했다. “선배.” “.......” “내가 도와줄까요?” 집요하게도 이어지는 그의 집착에 지쳐 갈 때쯤, 후배 서휘온이 다정한 태도로 의주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내려와요!” 어느 날, 같이 산책하자며 집 앞까지 데리러 온 휘온. 준비를 마치고 나가던 의주의 머릿속에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우리 집 알려 준 적 없는데. 내 방은 어떻게 보고 있었지?’ 어쩐지 집착하는 미친놈보다 이 다정한 놈이 점점 더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