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수시로 집 나가는 똥개를 찾았는데, 엄청 잘생긴 총각에게 뭘 받아먹고 있다. 증도의 리조트에 내려와 조용히 칩거 중인 미남으로 소문난 서울 총각, 그의 정체는 무려 그녀가 팬이기도 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윤송하(24) 직장에서 두 번이나 잘리는 안좋은 추억을 안고 고향인 증도로 내려와 부모님이 하시는 펜션 일을 도우며, 모친의 구박떼기(?)로 하루하루 서러운 나날을 보내던 그녀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이시문(31) 스물넷의 연애는 가벼워도 무리가 없지만, 서른하나의 연애는 가볍고 싶어도 생각처럼 마음이 안 따라준다. 그럼에도 제동은 걸 수 없고, 계속 달려가기만 하는 마음을 그래도 두어도 좋을까? 박주미(도화)의 로맨스 장편 소설 『기쁨의 섬』 제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