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세 마리 고미네〉와 함께라면
반복되는 생활 습관도 기분 좋은 놀이가 돼요!
교과연계 :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건강하게 생활하기)
누리과정 사회관계(나를 알고 존중하기)
누리과정 자연탐구(자연과 더불어 살기)
◎ 도서 소개
스스로 척척 옷 입기가 즐거워지는 이야기 〈차근차근 옷을 입어요〉
〈곰 세 마리 고미네〉 생활 그림책 시리즈의 일곱 번째 권 《차근차근 옷을 입어요》는 아기 곰 고미가 외출하기 전에 스스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약 2세 무렵부터 자의식이 생기게 되어 혼자 해 보려는 의지가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혼자 옷을 갈아입는 것부터 손을 씻고, 서투른 숟가락질로 스스로 밥을 먹으려 하지요. 이렇게 아이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소소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일상생활 수행능력’ 또는 ‘자조능력’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연령별 습득할 수 있는 자조능력 중, 스스로 옷을 갈아입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풍 가기 딱 좋은 어느 날 아침, 아기 곰 고미는 잠에서 깨자마자 서둘러 세수를 하고, 옷장에서 티셔츠와 바지를 꺼냅니다. 엄마 곰, 아빠 곰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말이에요. 내가 입을 옷을 스스로 고르는 것부터 아이는 작은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미는 직접 고른 티셔츠부터 차근차근 갈아입기 시작합니다. 물론 혼자 힘으로 옷을 갈아입는 일이 결코 쉽지 않기에 고미는 중간중간 아빠 곰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자신 있게 혼자 티셔츠를 입어 보겠다며 나서지만 결국 뒤집어 입고, 바지를 입다가 벌러덩 넘어지기도 하지요. 아이가 능숙하게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는 옷의 앞뒤를 구분하는 변별력과 대근육, 소근육의 발달 그리고 눈과 손의 협응과 같은 정교한 신체능력의 발달이 필요합니다.
《차근차근 옷을 입어요》에서 아기 곰 고미의 외출 준비가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힘으로 옷을 갈아입고 싶지만, 아직 모든 게 완벽하지도 익숙하지도 않지요. 하지만 이렇게 서툰 고미에게 아빠 곰이 행동을 재촉하거나, 모든 과정에 일일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아기 곰이 충분히 혼자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지요. 그 과정에서 아기 곰은 실패하거나 실수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실수하더라도 아이가 혼자 하려고 할 땐, 기다려 주며 작은 성취를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아주 잠깐의 기다림과 은은하게 전하는 응원의 말이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되어 줄 테니까요.
◎ 출판사 서평
자율성 발달을 위한 정리 정돈 습관 형성
《차곡차곡 정리를 해요》는 아기 곰 고미가 아빠 곰, 엄마 곰과 함께 정리 정돈을 생활화하는 이야기입니다. 고미는 아빠 곰과 함께 양말을 정리하고, 엄마 곰이랑 블록과 그림책을 정리하는 동안 점점 자신감을 얻으며 정리하는 재미를 느낍니다. 4~5세 아이들은 손과 눈의 협응 능력이 발달하고, 점차 세밀한 동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향상되므로 정리하는 습관을 일상에서 반복하게 되면 아이는 점점 더 능숙해집니다. 더불어 이 나이대의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싶어 하므로, 부모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끝에서 간식을 먹던 고미가 스스로 그릇을 정리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는 정리 정돈을 부모의 잔소리나 의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내는 성취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화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는 적절한 격려와 칭찬이 아이가 정리 정돈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한꺼번에 정리하기보다, 당장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리하는 것과 같이 쉽고 간단한 것부터 차근차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아빠 곰, 엄마 곰이 그러했듯 부모와 함께하는 정리 활동은 아이에게 성취감과 함께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가장 든든한 길잡이가 될 거예요.
◎ 시리즈 소개
반복되는 생활 습관도 기분 좋은 놀이가 되는 〈곰 세 마리 고미네〉
◆ 즐겁게 따라 하는 생활 습관 그림책!
동화 속 아기 곰을 따라 하다 보면 즐겁게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어요.
◆ 동화로 한 번, 동요로 한 번, 영상으로 한 번 더!
책 속의 QR코드를 찍으면 권별 주제에 맞게 개사한 ‘곰 세 마리’ 동요와 영상을 즐길 수 있어요.
◆ 의성어, 의태어로 느끼는 말의 재미!
다채로운 의성어와 의태어, 운율감 있는 문장으로 읽는 재미를 더해요.
◆ 상상력을 키우는 귀여운 일러스트!
볼수록 정이 들고 귀여운 서영 작가의 일러스트를 만나 보세요.
◆ 따뜻하고 유쾌한 곰 가족의 일상 이야기!
사랑과 개성이 넘치는 곰 세 마리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통해 감수성을 키워요.
약력: 동화작가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너를 기다릴게》, 《함께라는 걸 기억해》, 《너를 응원해》, 《함께라서 좋아》, 옮긴 책으로 《할머니의 사랑》이 있습니다.
약력: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사부작대며 혼자 노는 걸 좋아하지만, 못된 고양이가 룸메이트로 이사 온 후에는 쫓고 쫓기며 시끌벅적하게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책으로 《달걀이랑 반죽이랑》, 《시계 탐정 123》,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여행 가는 날》,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주름 때문이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