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 김금숙 1971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스트라스부르그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프랑스에서 16년 동안 살며 조각과 만화 활동을 하면서 이희재의 《간판스타》, 오세영의 《부자의 그림일기》를 비롯해 한국 만화책을 100권 이상 프랑스어로 번역해 널리 알리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출간된 주요 작품으로는 죽음을 기다리는 한 노인의 일상을 담은 〈할머니〉, 한국전쟁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내 산에 오르기〉, 모든 것을 상실한 고아 여성의 이야기 〈베로니크〉 등이 있다. 2012년에는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그래픽노블 《아버지의 노래》가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프랑스 NMK 만화페스티벌에서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서 2013년에는 한국에서 《아버지의 노래》 한국어판과 《꼬깽이》 1권이 출간되었다. 2014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지지 않는 꽃’ 전시에 단편 〈비밀〉을 발표하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한국에서 판소리를 배우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꼬깽이 2》, 판소리 만화 《흥보가(가제)》, 《춘향가(가제)》 등이 출간 될 예정이다. 원저자 : 오멸 1998년부터 문화 집단 ‘테러 J’와 거리예술제 ‘머리에 꽃을’ 대표를 거쳐 현재의 자파리연구소를 만들었다. 단편 영화 〈립스틱 짙게 바르고〉, 〈머리에 꽃을〉 이후 2009년 장편 〈어이그 저 귓것〉이 제26회 한일해협권영화제 그랑프리,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두 번째 작품 〈뽕똘〉은 2011 전주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주상, JJ스타상 특별언급상 등을 수상했고, 세 번째 작품인 〈이어도〉는 201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상영, 2011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부문 CJ파워캐스트 후반작업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네 번째 작품 〈지슬〉로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주상, 넷팩상, 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제29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제19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제32회 이스탄불영화제 특별언급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다섯 번째 작품 〈하늘의 황금마차〉의 개봉을 준비하며 차기작을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