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성원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처음에는 영화 쪽을 기웃거리다 음악을 많이 듣고 싶어서 라디오로 들어왔다. MBC FM <이적의 별이 빛나는 밤에>, <김창완의 내일로 가는 밤>, <유희열의 음악도시>, <윤도현의 두 시의 데이트>, <김C의 음악살롱>, <유희열의 올댓뮤직>, <이문세의 오늘 아침>, <이자람의 뮤직 스트리트>, <호란의 뮤직 스트리트>,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등을 거쳐 현재 KBS 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 메인작가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녀가 말했다》와 《남자 이야기》가 있다. 음악은 ‘바하’부터 ‘일렉트로니카’ ‘J-POP’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즐겨 듣고, 흐린 날엔 ‘올드락’듣는 걸 좋아한다. ‘오에 겐자브로’와 ‘스티븐 킹’의 소설을 특히 좋아하고, 간혹 ‘폴 오스터’의 책도 읽는다. 만화는 단연 <두더지>. 커피 전문점에서 글쓰기를 좋아하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면 눈이 두 배로 커진다. 그들의 이야기는 또 하나의 ‘우주’니까. 매일 쓰는 글이지만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쓰다보면 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왈칵 눈물을 쏟기 일쑤고, ‘이별’에 얽힌 사연을 접할 때면 두 남녀가 헤어지는 게 너무 싫어 두 사람을 야단치고 싶어질 때도 있다. 이기적인 사람보단 좀 손해 보는 사람이 좋고, 잔기술 부리지 않아도 저절로 이뤄지는 해피엔드를 꿈꾼다. 무엇보다 그녀의 글이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부르는 주문이, 그리고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또다시 사랑을 꿈꾸게 하는 희망이 되길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