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며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점성술사인 여자, 최미로. 지상위의 별, 스타(star)라고 불리는 남자, 주한영. “별자리 점에 의하면요…….” 잠시 머뭇대는 듯 보였지만, 결국 미로는 다시 입을 열었다. “주한영 씨는 이번 달,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반드시 그렇게 돼요.” 천연기념물 같은 사차원 톱스타와,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온 평범한 여자. 둘 사이, 은하수처럼 반짝거리는 운명의 접점! 오리온자리가 수호하는 청명한 겨울 밤하늘의 별빛을 따라가세요. 그 겨울의 끝에서, 당신을 기다려온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