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소설 『판타스틱 걸』 김혜정 작가의 신작
『텐텐 영화단』으로 10대 ‘탈학교 청소년’들의 개성 강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로 보여주어 호평을 얻었던 김혜정 작가의 신작 소설이 나왔다. 폭탄 테러 관련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던 어느 날, 경찰청 SNS에 테러범의 협박 글이 올라왔다. ‘현진고를 폭파시키겠다.’ 이 글 하나로 인해 여덟 명이 학교 안에 갇히게 된다. 전 계약직 교사 한영주와 일곱 명의 학생들. 폭탄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아무도 교문을 통과할 수 없다. 학교에 갇힌 사람도 나갈 수 없고, 그들을 구할 경찰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 도대체 이런 일을 벌인 사람은 누굴까. 학교에 갇힌 여덟 명은 왜 그 시간에 학교에 남아 있었던 걸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의심하는 여덟 명. 그들이 품은 비밀은 무엇일까?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이야기와 음식을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지금도 그 둘을 가장 좋아해 열다섯 살에 첫 장편을 완성했다. 지금은 1년에 백 번도 넘는 강연을 하고, 어지간한 드라마는 다 섭렵하며, SNS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아기를 키우고, 소년소녀들을 위해 진짜 웃기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열망을 불태우며 동화와 청소년소설, 에세이를 쓰고 있다. 고민 많고 혼란스러운 청소년 시절을 보냈기에,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이 아주 크다. 그래서 ‘십 대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이 모두 십 대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이제까지 청소년 소설 『괜찮아, 방학이야!』, 『다이어트 학교』, 『하이킹 걸즈』, 『닌자 걸스』, 『판타스틱 걸』, 『텐텐 영화단』, 『잘 먹고 있나요?』, 『오늘의 민수』 등과 동화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 언니 상담소』, 『헌터걸』, 그리고 에세이 『고민해서 뭐할 건데?』,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