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그룹 장녀, 서은해. 회사에 들어가 경영 수업을 받는 건 싫어! 그냥 아담한 카페 하나 차려 주시면 안 될까요? 카페 창업을 해 주신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나간 맞선 자리에서 만난 색다른 분위기의 남자. 알 수 없는 분위기에 눈길이 자꾸만 향한다. 삼미그룹 장남, 유진명.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자란 지극히 모범적인 착실남! 집안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나간 맞선자리인데.... 왜 관심도 없는 그녀의 행동이 눈에 들어오는 거지? 퇴짜 맞길 바라는 것처럼 행동하는 저 여자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해진다. 김희진 작가가 선사하는 순도 100%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