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 민음의 시 296-kitob · 민음사
E-kitob
209
Sahifalar soni

Bu e-kitob haqida

삶과 한데 엉긴 꿈을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소리 내어 외는 기도

권민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가 민음의 시 296번으로 출간되었다. 첫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에서는 꿈과 생, 그 사이에 벌어진 상처의 수많은 면면들을 생생하고 세밀하게 재현해 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꿈과 생을 한데 뒤섞어 버린다. 얼마간 선언적인 제목처럼, 시인은 꿈을 잠든 뒤에 꾸지 않고, 깨어 있는 동안의 삶 속에서 속속들이 골라낸다. 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당장 잡아챌 수 있는 것이라는 듯. 꿈과 분리된 민낯의 삶은 전보다 더욱 지독하고, 삶으로부터 솎아 낸 꿈은 더욱 처절하다. 시인은 자신을 ‘칼잡이’라 정의 내리고, 삶을 부수고 때로는 달래 가며 그만의 꿈 찾기를 끝까지 밀고 나간다. 시집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는,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 이후 어떻게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지를 탐구해 보려는 과정의 기록으로, 꿈이라는 말이 지닌 부드럽고도 비현실적인 감각을 너무도 현실적이고 치열한 감각으로 바꾸어 놓는다.

Yana

Muallif haqida

권민경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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