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구기 열외야.”
“왜 너만 열외야? 장난하냐?”
“내가 나가면 나머지 인원이 전부 열외되거든. 물리적으로.”
정시우에게 있어 힘이란 갈고닦는 것이 아닌 타고나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열여섯이 되었을 때
세계는 대격변을 맞이하게 된다.
지구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성과
성의 선택으로 날개를 얻은 플레이어들.
그들은 세계를 변화시키고 말았다.
그렇게 10년.
정작 특별 힘의 소유자인 정시우는 플레이어가 되지 못한 채 백수 라이프를 만끽하던 중,
하늘에서 추락하던 수아린을 살리면서 들어가게 된 지하 던전에서
지하 플레이어로서 각성하게 되는데.
누구보다 특별하다!
지금, 현대 역발산기개세 정시우의 화려한 던전 공략 플레이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