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구름놀이가 하고싶다: 오태동시집

·
· M&J
电子书
117

关于此电子书

장사꾼이 시집을 냅니다.

사실 저는 이게 시인지 넋두리인지 잘 모릅니다.

혼자 가슴속에 두고는 차마 삭일 수 없는 무엇이 있어

부끄럼 무릅쓰고 드러냅니다.

 

소년기의 풋내나는 감상과 도시로 옮겨온 한 시골 청년의 고뇌

월급쟁이와 장사꾼의  멍던 가슴도 보입니다.

그런 멍이 쌓여서 병이 되었는지 작년 가을 심각하다는 경고도 받았습니다.

그때 문득 병과 더불어 모든 것을 드러내놓기로 했습니다.

고향바닷가에 서있는 소년으로부터 중년의 한 남자에 이르기까지

그 꿈과 그리움 모두를 드러냅니다.

 

중국 땅에서 살아온 십 여 년,

바람은 새롭고 더 먼길을 떠나라 하고 마음은 점점

옛 정이 그립습니다.

그렇습니다.

손 하나는 이 순간의 만남을 위하여

다른 한 손은 떠남을 위하여

 

作者简介

시인  오태동
 
1951년 전쟁 중 피난지 동래군 대변에서 태어났고
고향인 경북 울진의 울진초등학교를 다녔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크고 작은 회사에서 일했고
1988년 1월 중국으로 가서 2004년까지 17년을
중국 푸조우(福州)와 다롄(大連)에서 장사꾼으로 살았다.
 
다롄 한국인회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했고
다롄 한글학교와 다롄한국국제학교 설립에 참여했다.
중국 땅에 나무심기와 우리 농악 보급에도 한몫.
시노래모임 ‘다롄사랑’과 농맹아학생들을 돕는 ‘친구집’ 활동도 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일터’를 위한 컨설팅회사
'hans (human and nature schoo)’를 설립하여 운영했고
1992년 중국체험을 ‘중국 땅에 심은 한 그루 나무’(일과 놀이 출판사)로 펴냈다. 1994년엔 위 책의 중국어 번역본 ‘중국인은 누구인가(中國人是誰)?’를 다롄출판사가 펴냈다. 2000년 11월 오태동시집 ‘남자는 구름놀이가 하고 싶다(인간사랑)’를 펴냈다.
 
딸 주영과 사위 마르코 사이에 한이탈리아 합작품 안토니오,
아들 한결과 며느리 푸상 사이에 한중합작품 지원, 두 손자가 있다.
2009년부터 충북 단양 금수산 기슭에서 아내 황인영과 함께
매실 오미자 아로니아를 키우며 틈틈이 시를 쓴다.
‘숲속의 기쁨’ 농장 이름처럼 즐겁게 살고 있다.
 
E-mail: titanoh@hanmail.net
다음블로그:http://blog.daum.net/smilefarm/825

为此电子书评分

欢迎向我们提供反馈意见。

如何阅读

智能手机和平板电脑
只要安装 AndroidiPad/iPhone 版的 Google Play 图书应用,不仅应用内容会自动与您的账号同步,还能让您随时随地在线或离线阅览图书。
笔记本电脑和台式机
您可以使用计算机的网络浏览器聆听您在 Google Play 购买的有声读物。
电子阅读器和其他设备
如果要在 Kobo 电子阅读器等电子墨水屏设备上阅读,您需要下载一个文件,并将其传输到相应设备上。若要将文件传输到受支持的电子阅读器上,请按帮助中心内的详细说明操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