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 평가단 평점 4.92점! 어린이 독자의 열렬한 지지!
고물들이 잔뜩 쌓여 있는 고물상 마당에 살고 있는 강아지 봉봉. 짧고 단단한 목줄에 묶인 봉봉은 한 번도 고물상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다. 번개처럼 빠른 발을 가진 봉봉에게 고물상 마당은 비좁기만 하다. 봉봉은 목줄을 벗으려 애쓰지만, 아무리 세게 물어도, 온 힘을 다해 잡아당겨도 목줄은 도무지 끊어지지 않는다. 그런 봉봉 앞에 길고양이 두 마리가 나타난다. 고양이 볼트와 너트는 뻔뻔하게 봉봉의 밥을 훔쳐 먹고, 심지어 저녁마다 찾아와 밥을 가로챈다.
수시로 봉봉의 밥을 노리던 볼트와 너트는 우연히 고물상 앞에 서 있는 이상한 차를 발견한다. 짐칸을 덮개로 가려 놓은 수상한 차엔 다름 아닌 ‘개’가 실려 있었다. 봉봉은 이상한 차가 자신을 잡으러 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고물상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볼트와 너트 역시 봉봉의 탈출을 돕기로 다짐한다. 끈질긴 목줄과 단단한 철문을 넘어 봉봉은 고물상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1미터 세상을 벗어나기 위한 봉봉의 마당 탈출 작전이 시작된다!
어린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동화 쓰기의 기쁨과 책임을 함께 느끼고 있다. 어린이들 마음에 오래 남는 동화를 쓰고 싶다.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가 되었고, MBC창작동화대상,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고양이 해결사 깜냥』,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녹색아버지가 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