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갓 돌아온 초보 건축사 서예린.
친구와 만나 술을 마셨는데 깨보니 낯선 남자가?
둘 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낯선 남자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이 감정이 뭔지 알고 싶어. 그래서 선택했어. 너와 사귀어 보기로.”
종합 건축사무소의 잘 나가는 팀장 김도윤.
약혼자 때문에 여자를 멀리하는 그의 눈에 들어온 여자
이상하게도 그의 감정을 건드린다.
신경 쓰이는 감정을 알기 위해 그녀에게 사귀자고 제안한다.
“지금 이 감정이 사랑인지 화학 반응인지 알고 싶지 않아?”
“화……학 반응이면요?”
“그건 나중에 생각하면 돼. 지금 이 감정을 중요시하자고.”
도윤의 말에 예린은 교묘하게 설득되었다. 그의 키스에 넋이 나간 예린은 이성적으로 더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내 사랑 왕재수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