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여하튼 이 사태, 무조건 다 책임지라고!” 대한민국 품질 보증의 잘나가는‘나이스 바디 쿨 가이’ 정효. 워크숍 담력훈련 중 정효에게 일어난 마른하늘에 날벼락! 처녀귀신이 죽어라 쫓아오질 않나,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나, 다음 날 눈을 떴더니만 전날 밤에 본 귀신이 인공호흡 중이시다. 오 마이 갓! “그, 그건 엄연히 인공호흡이었다고요! 시급 5천원 처녀 귀신 알바 중인 방년 26세(만) 만년 취업 백수 한홍화. 똑 떨어진 1000번 째 이력서에 죽어야지, 살면 뭐하나 싶어 접시 물에 코 박고 죽으려고 해도 코가 웬만히 낮나, 쉽게 죽을 수도 없다. 놀면 뭐하나 하는 생각에 옆집 친구 경아와 함께 강원도 영월 계곡에 위치한 담력 체험 이벤트장에서 귀신 역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