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바람이 로맨스 장편소설 『너라서, 너니까』. 칼 같은 업무 처리와 빈틈없는 성격으로 유명한 서건휘 팀장. 사랑이 버거운 팀 막내 한다정에게 고백하고 차이다. 그리고 끝을 정해 둔 계약 연애의 시작. 사랑이 부담스러워 연애를 피했건만, 진지하게 다가오는 그에게 그녀의 마음이 흔들린다. “왜 저랑 사귀자고 하셨어요?” “너라서.” “......네?” “너니까.” 연애와 사랑은 다른데. 그녀가 알았던 사랑은 결국 상처로 끝났는데. 왜 그때와 똑같이 설레어 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