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놓치다: 1권

· Re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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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다시없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세상 단 하나의 사랑. 그래서 이별이 너무도 잔인했던 사랑. “이 손 놔요!” “도망칠 거면 도망쳐 봐. 하지만 기억해 둬. 앞으로 난, 정희진 인생에서 비켜 줄 생각 없으니까.” 악몽 같던 이별 후 재회한 두 사람. 그들은 다시 사랑하게 될까? ‘그 시선만으로도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희진이 열기로 흐릿해진 시선으로 내려다보자 태하의 조각 같은 완벽한 얼굴이 굳었다. “책임질 수 없으면 그런 눈 하지 마.” 사납게 으르렁거린 태하가 잘록한 허리를 끌어당겨 탱글한 젖가슴을 한 손에 그러쥐고 입술로 크게 삼켰다. “으핫……!” 뜨거운 입술 속으로 물기 젖은 예민한 젖가슴이 휩쓸려 들어가자 은색 손잡이를 잡은 희진의 손에 바짝 힘이 들어갔다. ‘아…….’ 난감함을 느낄 새도 없이 태하의 커다란 손이 다리 사이로 쑥 들어왔다. 얇은 고무재질의 수영복 팬티가 찰싹 달라붙어 야릇한 부위의 모양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젖었어?” 확인하듯 손가락 끝으로 그녀를 은밀하게 더듬으며 태하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물었다. 쏟아지는 햇빛에 물에 젖은 태하의 구릿빛 상체 근육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잘 보였다. 탄력적인 그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더듬어 보고 싶은 충동에 희진의 눈빛이 흐릿해졌다. 그녀의 눈동자가 열기에 잠겨 탁해진 것을 본 태하의 눈이 새까맣게 번들거렸다. “당신 때문에…… 젖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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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作者

이서한 늘 사랑하고 싶어지는 글을 쓰고 싶은 여자. [종이책 출간작] 전율하다, 격정의 밤, 도미넌트 [이북 출간작] 갖고 싶다, 탐닉의 방, 코발트블루, 소유욕, 불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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