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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어릴 적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도 건강하고 밝게 자신의 삶을 꽃 피워가는 여자, 은설하. 20대 마지막 생일만큼은 누군가의 품에서 보내고 싶어진다. “안고 싶어.” “대답, 듣고 싶은데.” 오늘 처음 만난 남자와의 하룻밤. 그의 품은 넓고 단단했다. 그런 그의 유혹에 끌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너무 괜찮은 남자라서, 하룻밤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설하는 솔직한 제 생각을 말했다. “일회용이었군.” 단 하룻밤의 추억으로 삼으려 했던 남자는 거침없이 그녀의 삶에 끼어들고, 그런 그를 경계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이제 막 시작된 연인 같은 기분 좋은 떨림은 멈춰지지 않는다. 그가 품고 있는 어떤 지독한 기만과 비밀을 알기 전까지는……! “나, 은설하 가져야겠다.” 한편,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도준은 설하를 품에 안을수록 혼란에 빠져든다. 그는 이제, 진심으로 은설하를 가지고 싶어졌다. “정섭 아저씨라고 있거든요. 나한테 엄청 잘해주시는, 잘생기고 멋진 아저씨예요. 우리 아빠 친구분이기도 하고요. 근데 그분이랑 도준 씨랑 되게 많이 닮았어요.” “너, 그러다 그 여자한테 빠지면, 사랑이라도 하게 되면, 그땐 어쩔 건데?” 설마 내가, 은설하를? 아버지에게 지독한 절망을 선물하고 싶던 남자와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순간, 진실을 알게된 여자의 로맨스. 이 감정은 조작된 함정일까, 운명적인 끌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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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e autorių
최현자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언제까지나 쓰고 싶은… 꿈이 많은 아줌마… [출간작] 잃어버린 아내/ 남편과의 연애/ 그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내 여자라니까/ 미워할 수 없는 남자/ 그대와 영원히/ 슬픈 인연/ 사랑을 잃다/ 사랑은 아프다/ 당신이 필요해/ 그의 사랑은/ 그대에게 가는 길/ 당신이 필요해/ 밀회/ 그 남자의 사랑법/ 내 남자 만들기/ 사랑/ 사랑 시작/ 사랑을 지우다/ 언젠가는…/내 여자(내 여자라니까 개정판)/ 어린 연인/ 다시 사랑/ 다시 행복/ 너에게 미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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