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좀 무섭지만, 그 전에 네가 먼저 싫증 나면?”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변하는 건 없어. 넌 끝까지 내 곁에 있게 될 거니까.”
“뭐?”
“내가 딴 여자랑 결혼해도 넌 안 돼. 못 해. 넌 죽어도 내 곁에 있어야 하니까.”
호랑이 새끼를 피해 달려든 품이 하필이면 악마 새끼 품이라니.
“딴 새끼 자지가 여기 들어간단 생각만 해도 미쳐 돌아버릴 것 같아. 약속해. 내 자지만 먹겠다고.”
은오는 뜨거운 호흡을 가다듬으며 태형을 응시했다.
그의 눈매가 날카로웠다. 진심으로 그러길 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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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