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말할 수 없는 외로운 사랑을 해야 했던 그녀, 셰프 나윤지. 우연히 옛 연인인 톱스타 민승후와 재회하는데…… “다시 시작하자. 이젠 너 아프게 하지 않을게.” 잊기에, 지우기에 충분했던 시간 7년. 하지만 끝내 지워지지 않았던 7년.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랑하기에 외로웠던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 7년 만에 만났어.” “그런데?” “보고 싶었어.” “기억나?” “…….” “예전에 우리 섹스 했을 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