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헤라는 아이 같이 순수한 작가다. 사건을 대함에 있어 어떠한 편견도 없고, 그에 대한 자신의 순수한 감정을 공유한다. 작가가 보여주는 세계에 또렷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은, 이 같은 작가의 고유한 품성 덕분일 것이다. 는 이 같은 작가의 세계관이 또렷이 드러난 작품이다. 한 소년의 성장담을 그려낸 이 작품은, 어떤 이야기보다도 순수하고 섬세하게 인물의 감정을 독자에게 전달해낸다. 한 인물의 풋풋한 성장담을 읽고 싶다면, 를 택한다면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작품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