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모두 이어지게 된 빈곤 남작 영애 마리.
복식 장인 아서로서 신분을 숨기며 살아가던
언니 아나스타샤의 마음을 알게 되고,
마침내 마리는 부모의 죄를 단죄하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마리를 괴롭히고, 아나스타샤를 인형처럼 다뤄온 부모와 마주하는 사이,
샤테란가의 뒤틀린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는데――?!
행복한 약혼식을 위해, 마리와 퀴로스는 최후의 문제에 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