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맞추고: 1권

송민선

10/2018 · 로맨스토리

Táto e‑kniha

〈19세 이상〉 극심한 스트레스로 미각을 잃은 남자, 태일. 사고로 청각을 잃었지만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여자, 지안. 태일은 어느 날부터 자꾸 눈에 들어오는 단골 도시락 가게의 그녀에게 성큼 다가서는데……. “내 말은 거절할 수가 없다고 했죠?” 지안은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미약하게 끄덕였다. 태일은 검지 끝으로 유두를 느릿하게 쓸었다. 여기가 성감대인가. “그렇다면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다 받아 줄 수 있겠네.” “날, 어쩌고 싶은데요?” 지안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가 뭘 할지 전혀 예상이 안 되는 표정이었다. “말해주면 재미없지.”

O autorovi

송민선 ‘알래스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천천히 글을 쓰면서 한 뼘씩 성장하고 싶어 함. 출간작 : 그 밤의 열기 / 눈을 맞추고 / 레몬 달빛 속을 걷다 / 704호의 그 남자 / 내 사랑 울보 / 비하인드 (Behind) (완전판) / 차가운 사랑 / 연애 한 번 / 터닝 / 더 뜨겁게 / 연애 친구 / 솔직하게 말해서 / 본의 아니게 운명 / 접근X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