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남자”가 나타나는데…?!
어느덧 깊은 곳에서 이어진 시노부와 히카루.
거기에 해외 부임을 마치고 돌아온 영업부의 슈퍼 에이스
“킹” 이쿠루미 오우스케가 귀국한다.
히카루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면서 경애하는 상사였고
이쿠루미 역시 옛날부터 히카루를 특별히 예뻐했다.
그렇게 눈에 띄는 두 사람의 친밀한 모습은 싫어도 눈에 들어오는데.
그런 일상이 이어지던 어느 날, 무심하게 이쿠루미의 이름을 입에 올린
히카루의 입술을 남의 시선도 아랑곳 않고 틀어막듯 탐하고 만 시노부.
답하는 히카루의 반응에 처음에 느꼈던 충동은 옅어져 가는 한 편에서
그 비밀을 우연히 듣고 있었던 건 이쿠루미 오우스케, 그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