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5년 크레타 섬 헤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아테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박사과정 중 희곡 <동이 트면>과 <뱀과 백합>을 발표해 그리스 문학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후 파리로 유학해, 프랑스 대학과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동안 니체와 베르그송에 심취하여 인간존재의 근원적인 문제들에 깊이 천착했다. 1909년에는 단막극 <코미디>를 발표했고, 톨스토이의 사상과 작품에 열중하기도 했다. 1938년과 1942년에는 <오디세이아> <그리스인 조르바>를 발표하여 그리스 문단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문명을 얻게 되었다. 1957년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후 백혈병 중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