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colò Machiavelli(1469-1527)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피렌체 공화국의 관료였다. 그는 공화국의 외교와 군사 문제를 담당하는 10인 위원회와 행정을 담당하는 제2서기국에서 서기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프랑스 왕국과 신성로마제국, 교황 간 세력 다툼으로 피렌체는 이들과의 관계 유지에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 마키아벨리는 사절 활동을 통해 공화국의 이익을 확보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에 복귀하면서 공화국이 무너지고 마키아벨리도 파면되었다. 이후 시골에 칩거하고 저술 활동에 들어갔다. 인문 서적으로 《군주론》(1513), 《로마사 논고》(1517), 《전술론》(1519-1520), 《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1520), 《피렌체사》(1520-1525) 등을 썼다. 희곡으로 쓴 《만드라골라》(1518)는 그의 다른 저작과 달리 살아있을 때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