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형에게는 동생이 필요하다: 한뼘 BL 컬렉션 411

님도르신

Aug 2019 · 한뼘 BL 컬렉션 Book 411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오해/착각 #감금 #금단의관계 #강제 #능욕 #하드코어

#다정공 #강공 #능욕공 #계략공 #집착공 #순진수 #소심수 #굴림수

* 이 작품은 형제 사이의 성애 요소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 세현이 어렵기만 한 도현. 대학에 입학하게 된 도현을 위해서 세현은 널찍한 방을 하나 구해서 같이 살기로 한다. 엄격한 형이기는 하지만 동생 도현을 위해서는 큰 방을 내어줄 정도로 세심한 세현. 이상한 것은 동생을 챙겨주는 세현이지만 말투나 태도는 이상할 정도로 무뚝뚝하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대학 친구들과 어울리던 도현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과음을 하고, 어떻게 알았는지 세현이 나타나서 그를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술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도현은 세현의 태도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다정하지만 무뚝뚝하고 엄격한 형과 귀여우면서도 순진한 동생의 만들어내는 하드코어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29쪽)

 

<미리 보기>

“형. 진짜 같이 살아도 돼?”

도현이 우물쭈물 물었다. 앞장서서 가던 세현이 뒤를 슬쩍 돌아보곤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그러려고 집도 큰 거 구했어. 그리고 너 다닐 대학에서도 가깝고.”

“형 직장에서는 조금 멀지 않아?”

“차 있으니까 괜찮아.”

덤덤한 대답이 돌아왔다. 도현은 훌쩍 큰 세현의 등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무겁지도 않은지. 엄청난 크기의 짐더미를 어깨에 걸치고 가는 모습이 듬직해 보이기만 했다.

“8층 눌러.”

“응.”

엘리베이터가 지잉 하는 소리와 함께 올라갔다.

도현은 세현의 동생이었다. 그것도 나이 터울이 제법 되는 동생. 7살 차이라는 것은 어릴 때일수록 더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나이 차이 덕분에 그는 단 한번도 형과 같은 학교에 다닌 적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세현의 그림자가 그를 짙게 드리웠다. 전교 1등만 하던 세현이 동생이구나. 그 말은 12년이라는 세월 내내 따라다녔고, 형은 언제나 대단한 사람이었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것도 없고 도현이 알기로는 인기도 아주 많았다. 그 누구도 사귀진 않은 것 같지만.

“비밀번호는 네 생일.”

“어?”

“너 외우기 쉬우라고.”

무덤덤한 대답에 어쩐지 민망해졌다. 도현이 생일을 꾹꾹 누르자 문이 열렸다. 안쪽은 말끔했다. 이사 온 지 얼마 안됐다는 것을 보여주듯 어딘가 허전해 보이기까지 했다.

“방은 저기 써.”

세현이 짐을 내려놨다. 도현이 방문을 열어보니 창도 크고 아주 좋은 방이었다. 혹시나 싶어 옆에 있는 형의 방문을 열어보니. 그의 방 보다 작았다.

언제나 그랬다. 세현은 도현을 위해서 늘 양보했다. 부모님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늘. 가장 좋은 것을 주고, 화 한번 내지 않았다. 도현이 말하면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시간을 내어 들어주기도 했다.

“형. 그래도 이거 형 집인데...... 내가 형 방 쓸게.”

“됐어. 거기 써.”

세현이 못을 박듯 짐을 안방에 밀어 넣었다. 도현은 무뚝뚝하고도 자상한 그 뒷모습을 멀거니 쳐다봤다.

싫어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친절히 대하지도 않는다. 그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도현은 조금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고 짐을 정리했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딜도깨비_님도르신

_책상에 XX가 있었다_님도르신

_절정 마스터_님도르신

_이 거지 같은 섬에 버려지다니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Ratings and reviews

This is... God, I need more types of novels like this one❤️

About the author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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