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구남친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한 적이 있지만 당사자가 되고 싶진 않았다.
5년의 만남과 3년의 이별. 재회. 그리고 그녀에게 접근하는 옛 연인.
이유조차 알 수 없었던 지난 이별에 아직도 아픈 도연은 세진의 태도에 혼란스럽기만 한데…….
“정말 죄송합니다. 괜찮으신 거죠?”
“그렇게 죄송하시면 번호 좀 주실래요?”
“네?”
“사실은 결혼식장에서부터 마음에 들어 계속 보고 있었거든요.”
“저기요, 저는…….”
“한 대리, 그 여자 사귀는 남자 있어.”
날카로운 목소리에 두 사람의 고개가 동시에 돌아갔다. 세진이다.
“엇, 사장님. 두 분…… 아시는 사이신지…….”
“예전 내 여자친구.”
령후
‘긍정적으로 살자’가 모토.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 출간작
사랑에 길을 잃다
내가 너를
무드셀라 증후군
그대 천천히
그대는 모릅니다
러브댕(Love Thang)
욕망 혹은 사랑
누군가에게 반하다는 건
겨울여행자
란을 위하여
늪에 빠지다
파이
필 소 굿
결혼적령기
거짓말 하는 법
13월의 기억
열: 물들어
너를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