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나 돌아왔다.” 황태자로 군림하다 마침내 황제가 되기 위해 돌아온 남자. “명령이다. 좋은 말로 할 때 그냥 시집 와.” 15년 전, 말없이 떠났던 그 남자가 돌아와 청혼을 했다. 그러나 그를 사랑했던 그때의 해맑은 소녀는 이제 없다. “15년 동안 연락 한번 없다가 갑자기 돌아와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야. 다시 말하지만, 당신과 나는 이미 15년 전에 끝났어요!” 단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어명이오』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