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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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에 문득 나는 달에게 우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짧은 형식의 글을 쓰고 싶어졌다. 그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함께 일렁거렸다." 

"문득"이라 말했지만, 이 이야기들은 작가의 마음 한구석에서 꽃피울 날을 기다렸던 것 같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달이 듣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이야기"를 엮은 짧은 소설집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작가 신경숙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명랑한 작품집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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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о автор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중편 「겨울 우화」로 문예중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깊은 슬픔』 『외딴방』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바이올렛』 『리진』 『엄마를 부탁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소설집으로 『풍금이 있던 자리』 『겨울 우화』 『감자 먹는 사람들』 『딸기밭』 『종소리』 『모르는 여인들』, 짧은 소설을 모은 『J이야기』, 산문집으로 『아름다운 그늘』 『자거라, 네 슬픔아』, 그리고 쓰시마 유코와의 서간집 『산이 있는 집 우물이 있는 집』 등이 있다.33개국에 판권이 계약된 밀리언셀러 『엄마를 부탁해』에 이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외문학"(2011), 폴란드에서 "올겨울 최고의 책"(2012)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받았고, 『외딴방』이 프랑스의 비평가와 문학기자 들이 선정하는 "리나페르쉬 상(Prix de l"inapercu)"을, 『엄마를 부탁해』가 한국문학 최초로 "맨 아시아 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을 수상했으며, 2012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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