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세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745

· 한뼘 로맨스 컬렉션 第 745 本图书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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关于此电子书

<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절륜남 #다정남 #유혹남 #무심녀 #순진녀 #외유내강
웹툰 작가인 하루는 고단한 연재 일정이 계속되면서, 하루 종일 집에만 갇혀서 그림을 그린다. 덕분에 욕구를 해소할 시간은 전무하다. 이번에도 새로운 화를 담당 PD에게 전달하고 피드백을 기다리는 중, 그런데 담당 PD가 작품 이야기가 아닌, 뜬금없는 당근 이야기를 꺼낸다. 하루의 그림 속에 당근이 여기저기 등장한다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쪽)
<미리 보기>
힘들어 죽을 것 같다.
하루는 멍하니 화면을 쳐다보다가, 저도 모르게 스르륵 눈을 감았다. 그리곤 일 분쯤 뒤에 흠칫 놀라 눈을 번쩍 떴다.
고개를 세게 흔든 그녀는 벌떡 일어나 조그만 냉장고에서 찬물을 꺼내 벌컥벌컥 마셨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앉아 펜을 집어 들고 화면을 바라봤다.
'외출한 게 언제더라.'
머릿속이 몽롱했다.
현관문을 안 나간 게 벌써 한 달 전인가, 두 달 전인가. 집안일도 전부 가정관리사분을 불러서 해결하다 보니,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일 조차 없었다.
하루는 멍한 표정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녀의 직업은 웹툰 작가. 그렇게 잘 나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먹고 살 정도로는 버는 작품을 연재 중이었다.
원래부터 손이 그리 빠르지 않은 편이었는데. 매주 연재를 하려니 정말 죽을 것 같았다. 그나마 채색 같은 건 어시스트가 해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맡길 수가 없어, 마무리 수정은 그녀가 하다 보니 더욱 버거웠다.
완벽주의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녀의 닉네임을 걸고 나가는 작품인데. 그냥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나가고 싶다. 아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
스스로가 집안에 박혀 있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반쯤 타의로 집에 갇힌 지 한 달이 훌쩍 넘어가니,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다.
거기다가 내내 의자에 앉아 있으니 체력도 점점 더 바닥나고. 가끔은 자신이 걷는 법을 잊은 게 아닐까 의심이 들기도 했다.
하루는 몽롱한 얼굴로 펜을 움직였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남자에게 박으면 안 되나요?_님도르신
오메가 남자친구_님도르신
알파 오빠, 오메가 오빠와 동생_님도르신
XX의 주인을 찾아서_님도르신
물고 할퀴고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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