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사부가 자취를 감춘 뒤로 쌀도 돈도 없는 생활.
게다가 빚쟁이들까지 몰려들어 코너에 몰렸다.
"사제들을 지켜야 해. 돈을 벌어야 해!"
그러나 군대도 1년만 복무하고 마땅히 내세울 게 없는 무능력자.
바깥 세상은 휘황찬란한 경력을 지닌 취준생들로 수두룩하다.
이런 마당에 조폭 같은 외모로 사회 생활은 첫걸음부터 삐그덕.
게다가 연봉에 혹해서 면접을 본 회사는 뭔가 수상하다.
규모도 작은데 연봉 5000을 부르고 임원들에게는 내공이 느껴진다.
무능한데 뭔가 특별한 취준생, 진운의 강호, 아니 도시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