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딸이자 재벌 총수의 아내, 차하연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다
하연은 남편 준석의 명령에 따라 인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에 위치한 외딴 집 안으로 들어선다. 음울한 기운이 감도는 그곳에서 두려움에 떨던 그녀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4년 동안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 서건우를. 그는 4년 만에 만난 하연에게 대뜸 가정부가 되어 달라고 한다.
“가정부가 필요해.”
건우의 말에 하연은 귀를 의심했다.
“네?”
“당신 남편이 당신을 여기로 보낸 이유를 잘 생각해 봐. 그것도 과거 애인한테.”
“서건우 씨!”
“이 정도면 후한 제안이라고 생각해. 고고하신 마나님께서 손에 물 묻히고 싶지 않겠지만 말이야. 선택은 당신이 하는 거야.”
두 사람이 헤어지기 전만 해도 가진 것 없는 고시생에 불과했던 건우는 검사가 되어 하연의 아버지인 대통령 차재만과 남편인 차경그룹 총수 이준석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준석이 하연에게 건우를 만나 수사 자료를 빼돌리라고 명령한다. 하연은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는 준석의 명령을 어길 수 없어서 미치도록 사랑했던 건우의 집에서 가정부로 머물기로 결정하는데…….
한 남자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대통령의 딸》
대통령의 딸 / 스내치 / 로맨스 / 전2권 완결
스내치
바가지 긁는 마누라.
잔소리쟁이 엄마.
수다쟁이 막내딸.
애교 많은 막내며느리.
하지만 글만 쓰고 싶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