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 작가의 신작! 집착의 한계를 넘어서다, 무섭도록 아름다운 남자의 사냥법!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세준. 그는 어릴 적 이사한 동네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자아이, 해윤을 만난다. 해윤은 무심한 세준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곧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해윤은 부모님의 이혼과 동시에 동네를 떠나게 된다. “네가 어디를 가든 찾아낼 거야.” 십여 년 후, 대학 졸업을 앞둔 해윤은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젠틀&핸섬맨으로 변신한 세준과 마주친다. 그는 조용히 해윤을 지켜보며 맴돈다. “넌 나한테서 못 벗어나.” 그러나 친절함은 가면일 뿐!! 세준은 해윤 주변에 달라붙는 남자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제거하며 서서히 그녀의 숨통을 조여오는데…?! “감당 못할 거면 애초에 자극하지 말았어야지.”